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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에서는 이전까지 블로그에 거의 개시하지 않았던 개인적인 방법론에 관하여 조심스럽게 개시하여 보고자 한다.  내가 블로그에 개인적인 방법론에 대하여 개시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는 이 방법이 정답이라는 확신도 없을뿐더러, 누군가 나의 방법을 따라 투자를 하는 것에 책임 질 수도 없기 때문에, 전반적인 마음가짐이나 여러 석학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 또한 공감하던 부분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포스팅 들과 약간의 소소한 티끌 모으기 등을 중심으로 포스팅을 해왔다. 

 

하지만 이 글을 쓰기 직전에 가상화폐에 관한 마인드라는 글을 쓰면서 절대적인 방법론이 될 순 없더라도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더라 라는 방법론 정도는 공유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러한 방법론을 기록해 본다. 

 

방법론을 공유하기 전에 간략이 적어 보자면, 본 필자는  가상화폐가 한창 뜨겁게 한국사회를 달구던 2021년 2월에 처음 가상화폐라는 것에 한발 들였다. 하지만 사회 이슈가 되고 있고, 한창 뜨겁다는 자산을 나만 모르는 것 같아서 가상화폐라는 것이 무엇인 지나 한번 보자는 심정으로 아주 적은 자산만 배분하여 이것저것 배워 나가고 있었고, 궁금한 것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원화 매매부터 USDT 매매, BTC 매매 등등을 하고, 해외 거래소로 가상화폐를 옮겨서 스테이 킹, 예금 등을 해보고, 메타 마스크 지갑을 만들어서 팬케익 스왑으로 이자 농사짓는 것 등 이것저것 조금씩 경험해보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었다. 그러면서 워낙 상승장이어서 가끔 폭등하는 자산에 의해서 좀 높은 수익도 발생하고 하면서 기초자산의 2배~3배 가까운 자산까지도 불어 나기도 했지만, 3월이 지나고 4월이 넘어가면서 비크 코인 상승 장은 끝나고, 폭락이 시작되었다. 나의 자산도 같이 폭포수처럼 무너져 내렸는데, 3월에 증식되는 자산에 눈이 조금 더 욕심이 나서 기초자산도 조금 더 투자한 이후여서 낙폭은 더욱 크게 다가오는 시기였다. 하지만 처음부터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었고, 없어져도 그만인 금액이라는 생각으로 떨어지는 와중에도 흐름을 계속 이어 나갔고, 6월에 저점을 찍고 7월에 반등을 시작하고 7월 말쯤에는 기초자산 대비 +로 전환하였으며, 지금도 꾸준히 수익률이 유지되고 있다. 하락 장에서 버티면서 몇 가지 투자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자산 방어에 유리한 방법론 적인 부분이 몇 가지가 있어서 공유 해 보고자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먼저, 나는 가상화폐에 나의 전체 자산에서의 초기 포지션을 조금 작게 두었다. 

 

그 이유는 매우 변동성이 큰 자산이고,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다른 리스크 자산에 대비하여 적은 포지션을 가상화폐 비중으로 설정해 두었고, 단지 가상화폐에서 벌어들이는 돈의 비중이 커지더라도 리밸런싱 하지 않고 가상화폐에서 점점 불어 나도록 포지션 조정을 안 하는 조건으로 가상화폐를 가지고 갔다. 그리고 매달 내 수입에 대한 추가 투자자금의 배분에 있어서 꾸준히 가상자산을 일정 부분 매입하여 분할로 가상화폐 포지션을 조금씩 늘려가는 전략을 사용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가상화폐로 들어온 자산은 크게 2가지로 분류하여 투자 포지션을 형성하고자 하였다. 

1. 일반 코인

2. 스테이블 코인

 

이 두 포지션을 구분한 이유는 일반 코인은 변동성이 커서 자산 가격이 상승할 때 수익성이 올라가지만, 반대의 경우 추락 도매 우 큰 리스크가 큰 자산이다. 반대로 스테이블 코인은 변동성은 거의 환율 변화 정도의 변동성을 가지지만 일반 코인의 추락 포지션에서 헤지 수단으로 작용한다. 또한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 자산이라고 생각하였을 때, 스테이킹 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우 수익성이 좋은 저축 수단으로써의 역할도 병행하게 된다. 약간의 리스크를 짊어지고 연 10% 이율의 달러 예금이라니 어디 가서 이런 상품을 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스테이킹을 실시하였고, 초기 코인 상승 시기에는 포지션을 일반 코인 70에 스테이블 코인 30 정도의 포지션으로 투자를 시작하였다. 일반 코인의 자산가치가 상승하면 어느 정도 수익 실현을 하여 스테이블 코인에 저축하는 형태로 자산의 포지션을 유지하였으며, 일반 코인은 초기에는 여러 알트코인을 대종 없이 이것저것 사고팔면서 시세 차익을 노리는 매매를 하였다. 

 

그러다가 4월 5월이 되면서 코인 시장이 전체적으로 급격하게 위축이 되고, 나의 코인 자산도 스테이블 코인을 제외한 일반 코인 부분은 거의 반토막이 나면서 이전에 수익이 났던 부분도 모두 잠식하고 기초자산에서 - 수익이 나는 정도까지 되었을 때가 있었다. 이때 내가 가지고 있던 거의 대부분의 자산은 알트코인이었고, 가장 메이저 코인은 거의 없었다. 

 

이때부터의 투자 전략을 변경하여 가장 메이저 코인중 하나인 비트코인으로 집중하고 가격이 어찌 되든 비트 코인의 수량을 늘리는 쪽으로 전략을 변경하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내려가더라도 어떻게든 비트코인의 수량만 늘려 놓으면 추 후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가 왔을 때, 수익이 더 크게 불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코인이 점점 추락할수록 코인 가격이 하락할 리스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보았다. 코인 가격이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바닥을 찍고 올라갈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포지션 이므로, 스테이블 코인으로 가지고 있던 포지션을 조금씩 정리하고 저렴해진 비트코인을 조금씩 더 매수하였다. 최종적으로 6월 말쯤 되었을 때, 일반 코인 90에 스테이블 코인 10 정도까지 포지션을 조정하고 일반 코인은 상당 부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크립토 닷컴 포인으로 포지션을 조정하였는데, 크립토 닷컴 코인은 내가 스테이블 코인을 저축하며 운영하던 애플리케이션이 크립토 닷컴이었고, 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슈퍼차지라고 하여 크립토 닷컴 코인을 일정기간 스테이 킹 하면 크립토 닷컴에서 이벤트로 선정한 코인을 스테이 킹 기간과 지급 비율에 따라 일정 비율로 에어 드롭해주는 서비스가 코인 개수를 늘리자는 내 생각과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것이 있어서 현재도 이 서비스를 계속 유지 중이다. 

 

이러한 포지션을 취하면서 내가 실질적으로 사용하던 사이트는 업비트와 크립토 닷컴 2가지로만 운영하게 되었는데 업비트에서는 약간의 잔기술을 활용하여 비트코인 숫자를 늘려나갔다. 

 

처음 해당 방법을 사용할 때 처음 생각했던 아이디어는 이런 것이었다. /KRW 마켓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나날이 바닥으로 다이빙하다시피 급락하고 있는데, /BTC 마켓에서는 크게 가격 변동이 발생하지 않았다. 모든 암호화폐가 BTC와 함께 다이빙을 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리라. 그런데 이러한 /BTC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차트에서도 변동성이 극히 낮은 코인들이 있는 가 하면 위로 아래로 변동성이 매우 큰 코인들도 발견되었다. 특정한 방향성은 없고 비트코인 가격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진폭이 큰 코인들을 주목했다. 비트코인 자산 가격이 올라가든 내려가든 비트코인은 가장 중심을 형성하면서 무겁게 움직인다. 그 와중에 비트코인 가격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방향성 없이 진폭이 큰 코인이 있다면, 해당 코인이 비트코인 중신선 보다 싸지면 /BTC로 해당 코인을 조금씩 점점 매집했다가 코인 가치가 /BTC를 기준으로 튀어 오를 때 매각을 하면 BTC 가격이 오르든 내 린든 내가 소유한 비트코인의 개수는 조금씩이라도 늘어나겠구나 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조금씩 비트코인 개수를 불리는 데 집중하였고, 아직까지 해당 방법으로 비트 코인 개수는 조금씩 불어나고 있고, 다행히 지금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 실질적 자산 가치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향후 시간이 좀 더 지나서 비트코인 가치가 더 올라가고, 리스크 대비 수익 가능성보다 하락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진다고 판단된다면, 다시 스테이블 코인의 비중을 조금씩 늘려 나갈 것이다. 현재 10% 비중에서 15% 로 20%로, 이런 식으로 헤지를 한다면 말도 안 되게 큰 수익은 얻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리스크 큰 시장에서도 조금은 더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나의 코인 투자 썰은 여기까지만 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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